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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홍승만 시신 발견, "여자친구와 혼인신고할 것" 유서 내용 보니…





무기수 홍승만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변사체로 발견된 홍승만의 유서에는 "어머니 형님, 누님, 막내동생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또 애인으로 추정되는 팬팔녀의 이름을 부르며 "죄송합니다. 먼저 가겠습니다." 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날 경남경찰청은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서장가마을에서 200m 떨어진 뒷산에서 무기수 홍승만이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무기수 홍승만 시신 발견에 대해 “발견 당시 홍승만은 파란색 계열 티셔츠와 속옷 하의만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주생활이 힘들고 자포자기한 심정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한 뒤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만은 지난해에 감형과 가석방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승만은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할 것”이라면서 “여자친구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출소를 앞당겨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허가를 받지 못했다.





홍승만은 전주교도소 무기수로 귀휴 뒤 잠적했다. 이에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1천만원의 현상금까지 걸었다.







(무기수 홍승만 사진=방송화면캡처)


장소윤기자 jsyoonbe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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