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일 호남선 KTX 개통되면서, 이용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사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신규 KTX역사 주변에 신규 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선 KTX가 개통된 지 벌써 1달. 이용객 수가 하루 평균 6천200여명 이상 늘어나면서 한달새 33.7% 가량 증가했습니다.



광주송정역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8.1%가 늘어났으며, 특히 나주역은 103%가량 급증했습니다.



건설사들은 공주역, 익산역, 정읍역, 광주송정역 등 호남선 신설역 주변으로 신규 분양에 나서며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광주송정역 부근엔 모아주택산업이 233가구 규모의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를 분양합니다.



또한 해광건설이 `해광 샹그릴라`를, 명지주택건설은 `명지로드힐`, 한국건설이 `용봉 한국 아델리움비엔날레` 등을 신규 분양합니다.



익산역 부근엔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e편한세상 어양`을, 정읍역에선 영무토건이 최근 ‘연지동 영무예다음’을 분양합니다.



공주역 인근에는 효성이 `공주 신관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금성백조주택도 `웅진 금성백조예미지` 분양에 나섭니다.



건설사들이 KTX 신설역 근처에 신규 분양 물량을 내놓는 이유는 교통이 편리해 지면서 역사 주변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발달하는 등 거주환경과 투자요소가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창래 드림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 항상 중요한게 도심 접근성이다.

물리적인 시간이 얼마나 단축되느냐에 따라서 주거 수요가 유입되기 때문에..동탄 많이 오르고 있지 않나? KTX도 마찬가지다.

향후 KTX 역사 주변 지역 보면 주거수요 유입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 가능성 높겠죠."



업계에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신규 분양 물량이라도 입주시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입지 조건과 배후 수요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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