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이에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매매가격도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세가격은 전 달보다 0.59% 상승했다.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임대인의 월세 선호 증가에 따른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금리 인하 및 봄철 막바지 이사수요가 집중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87%)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가 상승폭은 지난 달보다 확대됐으며, 서울은 재개발·재건축단지 이주에 따른 영향으로 강남권과 하남시(2.82%) 등 인근 경기지역으로까지 전세가격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1.05%), 경기(0.95%), 대구(0.89%), 서울(0.80%), 인천(0.78%), 부산(0.35%), 충남(0.33%), 제주(0.30%)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03%)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4월 매매가격도 전달대비 0.43% 상승해 상승폭을 키웠다.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광주(1.06%), 대구(0.87%), 경기(0.60%), 서울(0.51%), 인천(0.50%) 부산(0.38%), 제주(0.35%), 울산(0.34%) 등은 상승한 반면, 전남(0.00%), 세종(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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