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이 프랑스, 호주,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 국적의 외국인 7명을 포함한 마약 사범 8명에 대한 총살형을 28일 집행했다. 당초 필리핀인 1명이 사형수에 포함됐으나 집행에서는 제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사형은 이들이 투옥돼 있던 자바섬 중부 남쪽 해안에 있는 누사캄반간 섬의 교도소에서 집행됐다.

필리핀 국적의 매리 제인 벨로소라는 여성은 사형이 집행되기 직전 마약 운반에 그를 이용한 용의자가 자수했다고 필리핀 정부가 전해옴으로써 형 집행 직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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