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28일 제주도에서 중국토지평가사협회와 제2회 한·중 국제부동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토지평가사협회는 중화인민공화국 국토자원부 산하기관으로 부동산 평가기구와 전문토지평가사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감정원은 중국토지평가사협회와 2010년도부터 공동협력체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이날 포럼은 양국의 부동산 시장 동향 및 부동산 과세기준가격의 종류, 조사주체, 조사·정 방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중국토지평가사협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실거래가 관리 등 부동산정보시스템과 IT기반 부동산가격 공시제도 소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는 설명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회의는 한·중 양국의 부동산 과세제도 및 과세기준가격의 조사현황을 비교하고 정보교류와 토론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양국의 부동산 과세기준의 고도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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