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주 사장의 'R&D 베팅' 통했다…주성엔지니어링,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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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영업익 300% 급증 예상
"매출 70%, R&D 투자 결실"
"매출 70%, R&D 투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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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로부터 잇달아 일감을 따내고 있다. 올 들어 1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 잔액은 460억원에 달한다. 황 사장은 “2분기에는 신규 사업인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까지 더해져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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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이 이 같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2012년 대규모 적자 속에서도 황 사장은 매출의 73%인 563억원을 R&D에 썼다.
황 사장의 목표는 4000억원대 매출을 거둔 2010년에 버금가는 실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는 “최소한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수준보다 좋은 실적을 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