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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레오시 야나체크 '영리한 암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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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레오시 야나체크 '영리한 암여우'
    체코 작곡가 레오시 야나체크의 ‘영리한 암여우’(1924)는 동화적인 신문연재물에 바탕을 둔 오페라다. 그러나 이야기가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산림지기가 개구리를 쫓던 새끼 암여우를 붙잡아 집에 데려온다. 몇 달 후 암여우는 주인 부부를 골탕 먹이고 숲으로 달아난다. 그러고는 인간에게 배운 꾀로 오소리 굴을 차지하고, 잘생긴 짝을 만나 많은 새끼를 낳고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보금자리 쪽으로 다가오는 밀렵꾼으로부터 새끼들을 지키고자 침입자를 유인하다가 총에 맞아 허무하게 죽고 만다. 여우의 모피는 밀렵꾼 아내의 목도리가 된다. 몇 년 후 산림지기는 역시 개구리를 쫓는 새끼 암여우를 발견하고 자연의 순환법칙에 감탄한다. 여우와 개구리 모두 수년 전 생명체의 자손이었던 것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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