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거래 증가에 따라 취득세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지방세수가 전년 대비 5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량이 많은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세수 증가폭이 1조원을 넘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7개 광역 시·도의 지방세수가 58조78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2013년 지방세수(확정치 기준) 53조7789억원보다 약 5조원 늘었다. 2013년 말 세운 지난해 세입 예산 54조4475억원보다도 4조3077억원이 더 걷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