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투자자문이 이윤학 전 BNK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프리즘투자자문은 이 사장 영입을 계기로, 기존에 운영하던 '연금 중심의 4단계 생애주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DB자산운용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펀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이 사장은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거쳐 BNK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NH투자증권에서는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을 맡아 은퇴 설계 및 노후자산 관리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립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BNK자산운용 재임 기간 자본잠식 상태였던 회사를 단 1년 만에 정상화했으며, 재임 기간 운용자산(AUM)을 3조원에서 21조원으로 약 7배 불리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프리즘투자자문 관계자는 "이 사장의 합류로 연금과 노후자산 관리 서비스 전문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연금과 노후 준비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프리즘투자자문이 이처럼 단기간에 자산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평균 해지율 2%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연금과 노후 설계 분야의 경험을 적극 활용해 프리즘이 고객에게 더욱 실질적이고 편리한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월 기준 프리즘투자자문의 누적 자문자산은 1250억원이다.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자문자산은 작년 12월 대비 250억원 이상 불어났다. 프리즘투자자문은 국민연금의 장기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한 안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미래에셋증권 계좌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들은 최근 테슬라 수익률에 역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간밤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트레이더 2배 숏 테슬라 데일리’ ETF(티커명 TSLQ)였다. 테슬라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테슬라 인버스 ETF를 계좌에 담은 것이다. 반면 순매수 2위는 테슬라로 집계됐다. 테슬라 주가 향방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전망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테슬라는 4%대 급락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중국 공장의 출하량은 3만668대였다. 전년 같은 달보다 49.16% 감소한 수치다. 반면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인 BYD의 출하량은 31만82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30% 가까이 떨어졌지만, 월가에서는 여전히 테슬라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일 테슬라를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하며 목표주가를 430달러로 유지했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주가가 8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미국 증시에서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의료 관련 인공지능(AI) 기업인 템퍼스AI다. 작년 6월 나스닥에 상장한 템퍼스AI는 AI를 활용한 진단 및 데이터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올
한국 기업이 미국 알래스카주(州)의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국내 증시에서 철강·강관주(株)가 일제히 급등했다.5일 오후 1시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일 대비 7600원(14.37%)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11.11% 뛴 3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동양철관은 상한가로 치솟았다.이밖에 하이스틸(27.85%), 넥스틸(17.54%), 문배철강(14.77%), 휴스틸(12.86%) 등의 주가가 뛰어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화성밸브(29.89%), 대동스틸(16.59%) 등이 폭등했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그 나라들이 수조 달러를 투자할 예정(spent by them)"이라고 했다.알래스카 석유·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트럼프의 핵심 사업으로 한·미가 협력 가능한 분야로 꼽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이 사업을 포함하는 미국과의 실무협의체를 구축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