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와 국제통화기금(IMF), 각종 민간 경제연구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면서 오는 23일 발표될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장기간에 걸친 물가하락으로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진단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입니다.



각종 연구기관의 전망치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보다 0.7~0.8%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성장률이 1%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2013년 4분기 0.9%를 시작으로 6분기째 0대에 머물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3.8%를 맞추긴 커녕 3%달성도 안심하기 어렵게 됩니다.



때문에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최근 "필요하다면 하반기에 추가 부양책을 펴겠다"고 밝히면서 추경론이 가시화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꾸준합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우리 경기에 긍정적인 조짐은 있지만 실물경제에 반영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로 자산효과를 통한 소비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가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시장 회복을 이끌어 자산 증가가 소비를 늘리는 `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겁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GDP 성장률이 0.7~0.8%로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인 게 확인되면 단기 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완화적인 통화 재정정책이 수반되고 하반기 추경 편성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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