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은 끊임없이 변한다. 단순히 성장에 따른 변화만이 아니다. 성장이 끝난 이후에도 생활 습관이나 자세, 몸의 건강상태에 의해 얼굴은 끊임없이 변화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는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넘기기 쉽다. 그러다 보니 현재 얼굴에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점을 인식할 때는 누가 보아도 육안으로 얼굴에 심각한 변형이 왔을 때인데, 당사자나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느 날 보니 변형이 왔기 때문에, 얼굴이 갑작스레 변화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좌우가 심각하게 불균형해진 얼굴이나 비뚤어진 턱 등, 문제가 일어난 부위에만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이는 위험한 행동이 될 수도 있는데 원인을 잘못 지목했기 때문이다.



얼굴이 비뚤어진 원인은 얼굴 그 자체에 있는 경우보다 몸 내부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발생지점만 고친다면, 문제의 원인은 그대로 몸 안에 잠복하고 있으니 결국 시간이 흘러 다시 똑 같은 문제로 고통 받을 수 밖에 없다.



대진당 기치료원 박남수 원장은 "얼굴이 균형에서 벗어나 각종 이상증세가 나타날 때는 얼굴에 문제 원인이 있는 경우 보다는 신체 전반적인 문제인 경우가 많다. 사람은 신체적 밸런스가 무너졌을 때 그 결과로 얼굴에도 불균형이 일어나게 된다. 이는 또 한 계속적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므로, 얼굴의 모든 균형적인 개선은 물론이고 불균형의 원인이 된 신체 역시 모든 부위의 변위 변형을 찾아 그곳을 개선해주어야만 다시 변위 변형이 일어나지 않아 완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남수 원장의 설명처럼 얼굴과 몸은 따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하나로 연결해서 생각해 주어야 한다. 내 몸의 어딘가가 문제가 생겨서 균형이 깨지면 세밀하고 복잡하게 연결된 인체는 이를 민감하게 인지한 다음 바로 변화할 준비를 한다.



예를 들어 많은 한국 여성들이 고민하는 O나 X다리의 경우 평소 잘못된 걸음걸이 등으로 인해 발목과 고관절이 틀어지면서 나타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골반과 발목을 교정해주는 치료를 하면 다리 부분이 교정되는 효과를 보기도 한다.



이처럼 얼굴 역시 비뚤어진 골반이나 두개골을 받치고 있는 목에 발생한 문제 등으로 인해 불균형해지는데, 얼굴의 불균형뿐만 아니라 크기 역시 확장되기도 한다. 얼굴을 감싸고 있는 수많은 근육과 조직들이 잘못된 힘을 받아 느슨하게 풀어지면 얼굴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히 자신의 몸 중 어느 곳이 비뚤어 졌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당장 얼굴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해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운동 중 관절에 입게 된 부상, 가벼운 접촉 사고 등을 경험했다면 이 역시 더 큰 문제로 발전하기 전에 미리 자신의 몸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조진규기자 jkcho9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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