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민금융 지원과 관련해 "서민금융 지원의 경우 일정 소득이 없으면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서민금융 지원은 저리 자금공급과 함께 자활을 위한 고용·복지 등과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향후 서민금융 지원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서민들에게 자금을 지원해도 결국 소득이 없다면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될 수 있다"며 서민금융에 대한 낮은 이자의 자금공급과 함께 일자리를 통한 소득으로 채무를 갚아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어 "근로가 어려울 경우 복지와 연계해 서민들의 자활을 돕겠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 통합지원 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을 조속히 출범시키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현재 한 곳만 있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3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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