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6

송가연 사태

종합격투기 선수 서두원 김지훈이 '송가연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두원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네들이 말하는 그 '비지니스' 때문에 한사람의 인생이야 어찌되건 말건. 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손으로 하늘 안가려집니다"고 비난했다.

또 종합격투기 선수 김지훈도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좋을 때만 오빠 동생이니 가족이니 떠들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나 모르겠네, 기분 정말 더럽네"라는 글을 남겼다. 김지훈 역시 소속팀에서 함께 이탈한 상태다.

앞서 송가연은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TV 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 했고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공정하지 못하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수박 E&M은 "송가연이 팀 공식 훈련에 여러 차례 불참했다. 19살 무렵부터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했다"며 폭로성 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