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등 국제원유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54.28달러로 전 날보다 0.97달러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2월 18일 59.32달러까지 올랐다가 3월 18일에 51.24달러까지 떨어진 후 52∼56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0.85달러 오른 51.6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날보다 1.30달러 올라 배럴당 57.87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보통 휘발유는 전날보다 1.95달러 오른 배럴당 68.91달러, 경유는 0.48달러 상승한 69.3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이에 비해 등유는 0.10달러 하락해 68.30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