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 예약 판매를 10일(미국 태평양시간) 개시한다.

애플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이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도록 유도하라는 지침을 영업팀에 내렸다. 이에 따라 24일 시판일에 애플 스토어 앞에 고객들이 줄을 늘어서는 일은 드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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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더 등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의 소매 부문 책임자인 앤절라 아렌츠 선임부사장은 7일 영업팀에 이런 내용의 메모를 보냈다.

지금까지 애플의 신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은 시판일에 매장 앞에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해 왔으나 이는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아렌츠는 강조했다. 그는 "이는 사고방식의 큰 변화를 뜻하며, 이것이 현실이 되도록 하려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매 담당자들에게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