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모든 부위가 작고 연약한 아이들과 함께 운전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많다. 약간만 주의가 소홀해져도 무슨 사고가 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가볍더라도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온 몸에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되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쉽게 뇌가 흔들리거나 다칠 수 있어 교통사고 후 일주일까지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



교통사고 후 잠 안 자는 아기도 후유증으로 판단해야

교통사고를 당한 아이들 중에서는 머리를 다쳐 구토를 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데려가 뇌 검사를 받는 등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더라도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자다가 갑작스럽게 놀라면서 잠에서 깨어 크게 소리를 지르고 우는 아이들도 있다.



또 경기를 일으키는 경우, 허리나 무릎,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전과 달리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경우, 소화불량이나 구역질 등의 증상을 보이고, 차를 타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모두 물리적인 손상을 입지 않았더라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아 발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특히 교통사고로 잠을 안자는 아이들은 단순히 밤잠을 이루지 못하다는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이 크기 때문에 정서적 발달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상태 개선과 심신 안정 도모하는 치료가 필요

이에 한의원들에서는 아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경우 더욱 주의 깊게 증상을 살펴봐야 하고, 잠을 안자는 등의 증상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후유증을 의심해 보라고 경고한다.



닥터카네트워크 목동역점 뿌리한의원 이의준원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나 아이들 교통사고 후 다양한 증상 및 불편함은 사고 직후보다는 사고 며칠이나 몇 주 후에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아이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건강과 영양상태 및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사고 시 육체적 충격으로 발생한 증상의 경우 거어생신(祛瘀生新)법으로 어혈을 우선적으로 제거하여 줌으로써 급성적인 통증을 완화 시켜주고 정신적 충격의 경우 진경안신(鎭驚安神)법으로 심장의 화를 다스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원에서 아이들을 치료할 때는 소아의 신체 특성상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고 자극이 비교적 적은 침을 통해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증상은 자동차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자동차보험 요양기관인 가까운 한의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나연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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