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강의 문자통역을 담당하는 ‘학습지원사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이 지난 27, 28일 개최되었다. (주)소리자바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복지대학교 원격교육지원센터 속기사 및 수화통역사 등 30명이 참석하였다.



27일 국립 한국복지대학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장애인 고등교육관련 정책설명 및 ‘학습지원사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한국복지대학교 관계자들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어 다음날 머큐어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는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유주영 회장의 격려사와 최은아 학습지원 속기사가 ‘보이는 소리, 들리는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실무 사례 발표를 하였다.



2부 특강에서는 유주영 협회장의 ‘21세기 리더십과 비전’ 강연, 홍기표 전 국회사무처 의정기록관 속기사의 ‘청취능력 제고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속기사로서의 역할과 자질, 그에 따른 전문성 향상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건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격교육지원센터 운영을 담당하게 되었다. 지난해보다 인력도 늘어난 만큼 최상의 학습지원 서비스를 통해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효과 또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소리자바에서는 교육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자체 자막방송센터를 개설해 민영방송 9개사, 지역 MBC 6개사의 자막방송을 담당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전국 27개 경찰청 성폭력통합지원센터 속기사 인력 운영을 담당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며 소리자바 디지털영상속기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정확하지 않은 합격률과 취업률을 미끼로 속기사 지망생들을 혼란케 하는 업체나 속기학원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에서는 전국 지부를 통해 속기공무원 등 취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장비 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정확히 알아볼 것을 당부했다.




와우스타 한석주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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