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실적 악화를 겪은 후 삼성전자 임원의 15%가 회사를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연합뉴스가 삼성전자의 2014년 분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미등기 임원은 모두 1,219명이었으나



지난달 3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는 이가운데 177명 임원 명단이 사라진 것.



직위별로는 부회장 1명, 사장 5명, 부사장 7명, 전무 18명, 상무 69명, 연구위원 56명, 전문위원 21명이 회사를 떠났다.



담당업무를 기준으로 구분하면 IM(IT모바일)부문에서 무선사업을 담당하던 임원이 44명으로 전체 퇴직 임원의 25%를 차지한다.



무선사업부는 지난해 갤럭시S5 등 전략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여기에는 보고기간 종료일(2014년 12월 31일) 이후 제출일(2015년 3월 31일) 사이에 회사를 그만둔 임원도 포함됐다.



신규 상무선임과 경력입사 등 인력 충원으로 사업보고서 제출일 기준 삼성전자의 미등기 임원은 1,189명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를 그만둔 임원은 70% 늘었다.



2013년 4분기에는 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5명, 상무 35명, 연구위원 33명, 전문위원 10명 등 모두 104명이 회사를 나갔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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