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2.9%에 그쳐 정부의 목표치 3.3%를 달성하지 못했다.

터키 통계청은 31일 작년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9%를 기록했으며 작년 4분기 성장률은 2.6%라고 밝혔다. 내수 부문의 위축이 성장률 저하를 주도했다.

반면 작년 수출은 리라화 가치 약세 등에 따라 6.8% 증가했다. 터키 정부는 작년 성장률 목표를 4.0%로 제시했다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시리아 내전의 악화 등에 따라 3.3%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