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규 창조경영인협회장 "엄홍길 대장 등 신창조인 정신, 예비 창업자들에게 확산시킬 것"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하려는 젊은이와 중소 및 창업벤처 기업인에게 창조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할 것입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신창조인 인증 및 사례 발표회를 여는 최세규 한국창조경영인협회 회장(54·테팔치킨 회장·사진)은 “기업인 중심으로 혁신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는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올해 첫 인증받은 사단법인이다. 중소기업과 민간 차원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창조인’을 발굴·육성하고 사례 발표와 출판 및 박람회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 회장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갖고 협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생산해 내고 사회공헌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람을 신창조인으로 정의했다”며 “각 분야에서 모범이 될 만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가 넘는 전 세계 산 16곳을 오른 엄홍길 산악인을 비롯 인테리어 가구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유준식 췌리쉬 회장, 26년간 무명 생활을 하다 노래 ‘안동역에서’로 스타가 된 가수 진성 씨 등 20명을 신창조인으로 선정했다.

최 회장은 “기술혁신을 통해 성공한 중소기업인과 예비창업자를 연결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겠다”며 “국민을 대상으로 성과를 알리는 성공사례 발표와 산업박람회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내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단체로 키우는 데 앞장선 기업인이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