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차기 회장에 양휘부 현 회장을 비롯해 총 5명이 지원했다. 낙하산 논란이 있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 수석도 지원서를 냈다.

17일 케이블 업계에 따르면 양 회장과 윤 전 수석 이외에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과 강갑출 전 YTN 보도국장, 조재구 전 중화TV 대표가 응모했다. 협회는 이날 면접을 했다. 19일 이사회에서 회원사의 의견을 모아 차기 협회장을 결정, 승인한 뒤 26일 총회에서 최종 추인할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 사업자(SO)들을 회원사로 둔 민간 단체다. 그간 정부 측 인사들이 주로 협회장을 맡아왔다. 2012년 3월 취임한 양 회장은 올해 2월로 3년 임기가 끝났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