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2포인트(0.38%) 오른 18,202.1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39포인트(0.21%) 오른 2,108.8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0포인트(0.40%) 뛴 4,983.6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져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소비 관련 지표는 좋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는 1월 소비지출이 0.2%(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0.1%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컸다.

소비지출이 두달 연속 줄어든 것은 2009년 초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시장은 오전 10시에 나올 미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0센트(1.0%) 내린 배럴당 49.2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