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 환자가 부쩍 늘어나서 한의원도 바빠진다.

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비염 환자나 유아, 소아, 노인들은 온도 변화에 적절한 대응 시스템이 약한 경우가 많아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된다.

또한 새학기가 시작되는 봄 환절기에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들과 적응하느라 알게 모르게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면역력이 취약해지기 마련이다.

우리 몸이 약해졌을 때 어김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감기이다.

가볍게 하루 끙끙 앓고 넘어가는 감기도 있지만 비염, 축농증, 기관지염, 천식 등 여러 가지 합병증과 후유증을 남기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법을 잘 알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생활 속 감기 예방법



첫째, 무리하지 않기

본인이 가진 에너지를 넘어선 오버페이스가 우리 몸을 약하게 만들어 바이러스나 세균에 자리를 내어 주게 된다. 본인의 체력을 정확히 알고 삶에서 절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무리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몸에 충분한 휴식을 주라는 이야기와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이다. 적정 수면시간은 8시간이라 하지만 개개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수면시간도 중요하지만 생활에서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제때 자고 제때 일어나는 수면습관이 더욱 중요하다.



둘째, 적절한 옷 입기

출근, 등교하는 오전에는 쌀쌀하게 춥고 오후에는 더운 일교차가 심한 날씨 덕분에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디건을 준비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셋째, 적절한 양의 물 마시기

인두부 점막이 건조해지면 세균과 바이러스 공격에 취약해진다. 한방차를 연하게 마시는 것도 예방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계피차. 생강차, 둥굴레차, 오미자차. 대추차 등은 큰 독이 없이 호흡기와 소화기를 도와준다.



넷째, 외출 후 손·발 잘 씻기

그냥 대충 물로 씻는 것으로는 세균 등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꼼꼼히 비누칠을 하고 충분한 시간으로 씻는 정성이 필요하다.

일상적인 사소한 습관이 우리를 지켜 주는 것이다.



계절적, 사회적 스트레스가 많은 변화의 시기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소중한 몸을 아끼고 사랑하여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도움말 = 코비한의원 평촌점 성영석원장)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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