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통해 자금 이체 등을 이용하는 모바일뱅킹 고객수가 3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25일) 발표한 `2014년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319만명으로 1년전보다 8.1% 증가했습니다.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가 연간 기준으로 1억명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뱅킹이 확산된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년전보다 29.6% 급증한 4천820만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모바일뱅킹의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3천99만건, 1조7천976억원으로 인터넷뱅킹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50대 이용자가 11.7%, 60대 이상은 4.6%씩 증가하는 등 고연령층의 모바일뱅킹 이용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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