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 도시속작은학교 졸업식 참석
2014학년도 졸업식이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월 14일 서울 서대문청소년수련관 1층 소극장에서는 뜻깊은 졸업식이 열렸다. 다름 아닌 도심 속에서는 찾기 힘든 대안학교 중 하나인 ‘도시속작은학교’의 졸업식이 이곳에서 열린 것이다. 위 글은 이날 졸업식에서 총 4,000만원의 후원을 한 공로로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에 수여한 감사패의 내용이다.
대안학교는 잘 알다시피 기존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학습자 중심의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만들어진 종래의 학교교육과는 다른 학교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날 졸업을 한 학생들도 개개인이 남모르는 아픔을 갖고 성장한 학생들이어서 큰 감동을 주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이 학교에 후원을 해온 한국이지론 이상권대표는 “마침 당사도 창립10주년을 맞았는데 도시속작은학교의 10회 졸업식에 자리를 같이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며 “졸업생들이 지난 학생시절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것이 최근 2년간 한국이지론의 눈부신 발전과정을 닮은 것 같아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은 금융정보를 잘 모르는 서민들이 대출사기나 불법고리사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금융감독원 후원하에 은행 등 전업권의 금융회사와 주요 금융관련협회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서민대출 공적중개회사이다.
현 이상권대표가 상근대표로 취임한 2012년 9월이후 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최근 2년간 급격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7,400명에게 850억원을, 2014년에는 1만4천명에게 1,500억원을 중개하였으며 금년에는 2만명에게 2,000억원의 중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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