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로 시작된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 1분기 실적에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이익 증가세를 보이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기준으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기업은 총 412개, 시가총액 비중으로는 91%에 달합니다.



시장 예상치보다 영업이익은 9.81%, 당기순이익은 14%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부진한 4분기 결과에 반해 올해 1분기 호실적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업들 순익 예상치의 최근 3개월간 추이를 보면 꾸준히 24조원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지난 2013년과 달리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1분기 어닝 쇼크에 대한 우려가 적은 상황입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컨센서스(예상치)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하는 거잖아요. 이익 모멘텀 개선 종목들을 투자자들이 잘 믿지 않았던 이유가 예상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었는데 (예상치가 맞아떨어지면) 이익 모멘텀 개선 종목에 대한 신뢰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을 했고요"



특히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보다 올해 1분기 순익 예상치가 증가한 업종은 총 22개.



이중 한 달 전에 비해서도 상향조정된 업종은 철강과 운송, 화장품·의류, 증권, 호텔·레저,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입니다.



또한 업종 뿐 아니라 SK하이닉스와 현대제철, 삼성전기 등 지난해보다 순익 예상치의 증가율이 30% 이상 높고, 3개월 연속 상향 조정된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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