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7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06달러 오른 배럴당 58.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75달러 상승한 배럴당 53.53달러를,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13달러 뛴 62.5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정국 불안으로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상승했다. 미국의 셰일오일 시추정 숫자가 줄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국내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이날 ℓ당 1451원으로 뛰었다.

평택시흥고속도로 양방향 부자송산주유소와 송산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298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팔고 있다. 1200원대 주유소는 이들 두 곳만 남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