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220억원 규모의 창녕 대합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충식 창녕군수, 홍준표 경남지사, 김충근 우리들하이텍 대표, 김병준 우리스틸 대표.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220억원 규모의 창녕 대합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충식 창녕군수, 홍준표 경남지사, 김충근 우리들하이텍 대표, 김병준 우리스틸 대표. 경상남도 제공
경북에 있는 우리들하이텍·우리스틸이 경남 창녕 대합산업단지에 2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16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와 김충식 창녕군수, 김충근 우리들하이텍 대표, 김병준 우리스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

우리들하이텍은 그동안 쌓은 제조 경험을 살려 창녕 대합산업단지 부지 1만83㎡에 12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공장을 짓기로 했다. 파이프 제조업체인 우리스틸은 102억원을 투자해 1만3680㎡ 부지에 본사와 연구·생산시설을 이전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대합IC 설치 확정으로 대합산업단지에 투자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며 “창녕 대합산업단지의 입주율이 89%를 웃돌고 있어 창녕 대합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