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이 겪은 현대 정치사의 3대 비극(1편)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73)의 정치 인생에 가장 큰 회한으로 남은 사건은 무엇일까. 국가보안법 개정 무산, 김일성 조문 파동, 김대중-김영삼 단일화 실패가 그것. 현대 정치사의 굴곡이 비쳐져.


하나금융의 법원 트라우마

법원의 하나·외환은행 통합절차 중단 가처분 결정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대로했다고. 하나금융이 법원에 판단을 앞당겨 달라고 했는데 되레 통합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 외환은행 인수 때도 대법원 판결로 승인이 미뤄진 트라우마의 부활.


인도 경제 고성장 뒤의 숨은 의미

인도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7.5%로 중국(7.3%)을 앞질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친기업적 정책 덕분이라는 분석.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산정방식 변화에 따른 착시라는 지적도. 신흥국 대표주자 친디아 통계가 모두 불신받는 신세.


모든 음모론은 중국으로 통하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러시아 및 베네수엘라 디폴트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시나리오. 여러 음모론이 나오지만 한결같이 중국이 주요 변수로 부각. 국제질서에서 영향력 커지는 중국의 존재를 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