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했다. 2월 옵션만기을 맞아 현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했다.

1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65포인트(0.26%) 내린 24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관망세에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소폭의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그리스와 유럽연합(EU)이 채무 재조정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2692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8계약과 1718계약의 매수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마감가로 0.69를 기록했다. 이론가는 0.41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11억원, 비차익 564억원 등 전체적으로 57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베이시스가 0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면 차익프로그램이 매도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날 거래량은 16만6460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2013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1167계약 감소한 10만6153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