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매수세 확대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600선 중심으로 오르내림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02포인트(0.36%) 내린 1938.68을 기록 중이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와 유럽이 채무 재조정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한때 1932.75(-0.67%)까지 밀렸다.

이후 개인 투자자의 '사자'가 늘어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2억원과 89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863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75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종이목재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건설 화학 은행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포스코 네이버 등은 하락세다.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에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이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3%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4분기 실적부진에 5%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상승하고 있다. 0.66포인트(0.11%) 오른 602.07이다. 개인이 339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과 73억원의 매도 우위다.

합병 이후 양호한 첫 실적 발표에 상승했던 다음카카오가 장중 하락반전했다. 알톤스포츠는 이녹스의 인수 소식에 13% 급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5원 오른 110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