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린 인천공항. / 한경 DB
지난해 8월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린 인천공항. / 한경 DB
올해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긴 연휴 기간에 중국 춘절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설 연휴 기간(17~22일)인 6일 동안 총 78만6000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설 연휴 기간(69만8000여명)보다 12.6% 늘어난 수치다.

국제선 출국자는 전년보다 19.4% 늘어난 37만8000여명, 입국자는 7.6% 많은 40만여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춘절 연휴 기간(18~24일)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방한하는 영향이 크다.

공사는 체크인카운터 혼잡을 완화하고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6시30분에서 30분 당기기로 했다.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9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난다.

'설 연휴 특별대책기간' 동안 보안 검색을 위한 엑스레이가 14대 추가 설치되고 검색 인력도 60명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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