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배호 건국대 교수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박배호 건국대 물리학부 교수(44·사진)가 ‘2015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노 과학 분야의 세계적 물리학자로 꼽히는 박 교수는 신소재 그래핀 내에서 마찰력이 다른 구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박 교수가 쓴 논문은 현재까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으로 분류되는 국제학술지에 150건 넘게 수록됐다.

올해 청암상 교육상에는 한동대가, 봉사상에는 미얀마 난민 캠프에서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시아 마웅(56)과 인도네시아 비나 스와다야 재단이 공동으로 뽑혔다. 청암상은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기리고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알리기 위해 2006년 처음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