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많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31일까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1만1000건 증가한 27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29만건을 밑돈 수치다.

계절적 변동성을 줄이고 좀더 정확한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6500건 줄어든 29만2750건으로 집계됐다. 지 난달 24일까지 한 주 동안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연속 수급자 수는 6000건 증가한 240만건을 기록했다.

한편 2주 전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26만5000건에서 26만7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