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건설 박차
'환동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됐다.

포항시 창조도시추진위원회 산하 해양관광육성 분과위원회는 4일 시청소회의실에서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4대 분야 24개 전략사업 세부실천전략을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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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관광인프라분야에선 특급호텔 유치와 포항운하수변유원지 조성, 영일만관광단지와 코스타밸리 관광단지 등 6개 사업을 확정했다. 관광상품개발분야에서도 두호마리나항과 해양테마파크조성, 선상관광호텔유치 등 8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 문화산업 육성부문에선 철강비엔날레테마공원 조성과 장기유배지 민속마을 조성 등 5개 사업을, 레포츠 및 먹거리부분에는 먹거리 특화거리조성과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농특산물 유통센터건립 등 5개 사업을 구체화했다.

24개 전략사업과 함께 KTX와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관광안내체계 구축과 관광특화사업 여건조성 등 관광객유치방안,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등 테마관광상품개발, 전략적 관광마케팅방안 등 소프트사업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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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포항시 창조경제국장은 “선정된 전략사업들을 체계적인 역할분담과 협력을 통해 조기에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김덕용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