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장주문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3일 지난해 12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톰슨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2.2%)보다 악화된 수치다. 미 제조업체들이 달러 강세와 해외 수요 감소로 생각만큼 제품이 팔 리지 않자 생산을 줄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재고는 0.3% 감소하며 19개월 만에 처음 줄었다. 운송부문을 제외한 신규 공장주문은 2.3% 줄었고, 운송은 1.1% 감소했다. 한편 지난 11월 공장주문은 당초 0.7% 감소에 서 1.7% 감소로 감소폭을 확대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