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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선물 현금·아이폰→파·수건…우울한 중국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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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직장인들이 올해는 우울한 설 명절을 맞게 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강력한 반(反)부패 캠페인에 불경기가 겹치면서 설 선물이 초라해졌기 때문이다.

    2일자(현지시간) 파이낸션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 직장인들은 올해 설에 파 몇 단, 위생 타월 등을 받거나 아예 선물을 받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고성장이 이어지던 그간 중국 직장인들이 현금 보너스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설 선물로 받던 것과 대조적 분위기다.

    시진핑 주석이 강도 높은 반부패 정책에 따라 정부 부처와 국영기업들은 잔뜩 움츠러들었다. 대부분 구정 맞이 호화 연회 일정은 취소하고 조촐한 사내 행사를 여는 것으로 대체했다.

    구직 전문사이트 자오핀닷컴(Zhaopin.com)이 사무직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보면 민간 기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고용주들은 불경기를 이유로 현금 보너스를 없애고 명절에 통상 직원들에게 주는 선물도 격을 낮추고 있다. 자오핀닷컴 설문 응답자의 60%는 "올해 어떤 선물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에는 직장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 직장인은 "파 두 단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직장인은 "위생 타월 1년치를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7.4% 성장에 그쳐 1990년 이후 성장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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