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0원(2.36%) 오른 1만850원을 나타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견조한 밥캣 실적과 엔진 사업부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올해도 꾸준한 실적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은 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565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3.6%, 23.1%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엔진 사업부의 경우 밥캣향 G2엔진 탑재율 증가에 따라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밥캣 상장 시 차입금 상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하다"며 "산업재 내 실적 방향성이 우상향되는 몇 안되는 기업인 걸 감안하면 현 주가는 투자하기에 충분히 매력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