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3.35%로 지난해보다 0.3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수출금액 증가율은 2.4%로 세계 수출금액 증가율(1~11월)인 1.6%를 웃돌았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일 발표한 `2014년 우리 수출과 세계교역량 비교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수출물량 증가율은 4.4%로 세계 평균인 3.1%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수출물량 증가율은 지난 15년 동안 2005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세계 교역량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LCD의 수출단가가 전년보다 하락했으나, 반도체와 철강제품, 무선통신기기, 정밀기계의 수출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체 수출 금액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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