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프랜차이즈 스타답게 은퇴식 열릴까…두산 측 반응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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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은퇴를 결정하면서 은퇴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전, 두산 베어스 김동주(39)가 17년간의 프로 생활을 접고 끝내 은퇴를 결정했다. 김동주는 31일 MK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다시 재협상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지도자로 복귀할 생각은 없다. 결정하기까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지금은 시원섭섭한 마음”이라고 자신의 은퇴소식을 알렸다.
비록 김동주가 2014 시즌을 끝으로 두산 베어스에서 스스로 나왔지만 김동주는 두산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8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동주는 17년 간 1625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309, 1710안타,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000년 5월 4일엔 1982년 잠실구장이 지어진 이래 사상 첫 정규리그 장외홈런을 터뜨렸고, 잠실에서만 131개의 홈런을 작렬시킬 정도로 두산 베어스 팬들에겐 특별한 존재다.
그러나 2012년부터 김동주의 1군 출장 횟수가 줄어들면서 코칭스태프와의 좋지 않은 소문이 흘러 나왔고 2014 시즌이 끝난 후엔 급기야 김동주 본인이 직접 방출을 요구했다. 김동주가 명실상부한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은퇴한 시점에서 두산에겐 ‘이미 떠난 선수’가 돼 버린 것이다. 김동주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쓸쓸한 은퇴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한편, 김동주가 비록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어도 그동안 김동주가 두산 베어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여전히 김동주의 성대한 은퇴식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김동주 은퇴식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주의 은퇴식 여부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동주 은퇴해야지" "김동주 은퇴 아쉽다" "김동주 그래도 은퇴식은 해줘야" "김동주 은퇴식은 할듯" "김동주 두산에서는 해줘야지" "김동주 인성이 아쉽네요" "김동주 실력은 좋았지" "김동주 결국 떠나네" "김동주 그래도 야구는 잘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31일 오전, 두산 베어스 김동주(39)가 17년간의 프로 생활을 접고 끝내 은퇴를 결정했다. 김동주는 31일 MK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다시 재협상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지도자로 복귀할 생각은 없다. 결정하기까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지금은 시원섭섭한 마음”이라고 자신의 은퇴소식을 알렸다.
비록 김동주가 2014 시즌을 끝으로 두산 베어스에서 스스로 나왔지만 김동주는 두산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8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동주는 17년 간 1625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309, 1710안타,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000년 5월 4일엔 1982년 잠실구장이 지어진 이래 사상 첫 정규리그 장외홈런을 터뜨렸고, 잠실에서만 131개의 홈런을 작렬시킬 정도로 두산 베어스 팬들에겐 특별한 존재다.
그러나 2012년부터 김동주의 1군 출장 횟수가 줄어들면서 코칭스태프와의 좋지 않은 소문이 흘러 나왔고 2014 시즌이 끝난 후엔 급기야 김동주 본인이 직접 방출을 요구했다. 김동주가 명실상부한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은퇴한 시점에서 두산에겐 ‘이미 떠난 선수’가 돼 버린 것이다. 김동주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쓸쓸한 은퇴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한편, 김동주가 비록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어도 그동안 김동주가 두산 베어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여전히 김동주의 성대한 은퇴식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두산 베어스 구단에서 김동주 은퇴식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주의 은퇴식 여부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동주 은퇴해야지" "김동주 은퇴 아쉽다" "김동주 그래도 은퇴식은 해줘야" "김동주 은퇴식은 할듯" "김동주 두산에서는 해줘야지" "김동주 인성이 아쉽네요" "김동주 실력은 좋았지" "김동주 결국 떠나네" "김동주 그래도 야구는 잘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