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키스신이 공개돼 눈길을 끄는 와중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했다.



지난 29일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는 차도현(지성 분)과 오리진(황정음 분)이 6번째 인격 요나를 만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요나의 출현으로 요란스러웠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처음으로 둘 만의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도현이 "왜 내 옆에 남기로 한 겁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리진은 "요섭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라며 다른 인격을 이유로 대는 척하다가 "그리고 차도현씨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help me`가 아닌 `kill me`라는 `다잉 메시지`를 남겼던 요섭에 대한 안타까움뿐 아니라 자신을 강하게 붙잡았던 도현의 간절함이 이유임을 밝혔다.



인격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던 리진은 "앞으로 kill me라는 말 대신 heal me라는 요청을 보내라. 그런다 해도 너희들은 죽는 게 아니라 여전히 이 안에 살아 있는 거다"라며 손가락으로 도현의 심장을 가리키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대신 더이상 흩어진 조각이 아니라 제 자리에 꼭 맞춰진 퍼즐처럼 더 멋진 그림으로 차도현이라는 이름의 더 멋진 사람으로"라며 도현이 `해리성 인격 장애`의 아픔을 이겨내길 바랬다.



그 순간 도현은 리진의 손을 잡고 그대로 끌어당겨 입맞춤을 했다. 갑작스러운 기습 키스에 당황한 리진은 혹시 세기로 변한 건 아닌지 찬찬히 눈빛을 확인했고, 이에 도현은 "차도현입니다"라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도현의 또 다른 인격 세기가 한 "내 여자를 건드리면 니 여자가 위험해져"라는 경고까지 무시한 채 키스를 감행했고, 앞으로 도현과 리진 그리고 세기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월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6회는 전국 시청률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 분이 기록한 9.6%에 비해 1.9%P 상승한 수치다. 또 10%대 시청률을 돌파,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켜낸 것.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며, 전날 시청률 7.6%에 비해 0.9%P 상승했다.



현빈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는 전국 시청률 6.6%로 전날 7.2%에 비해 0.6%P 하락하는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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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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