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한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참여로 선언하기 전까지 일주일 동안 숨가빳던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두 회사의 갈등은 이전보다 깊어졌으며 급기야 넥슨이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지분 15.08%(약 330만주)에 대해 매각설까지 나오고 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경영 참여에 대해 고민을 수차례 거듭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일주일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우선 지난 21일 수요일 넥슨 내부에서 경영진 사이에선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 쪽으로 결론이 났다.



그리고 넥슨 경영진은 `1대주주의 경영참여는 의무 공시 사항이므로 금요일(23일) 공시하겠다`는 내용을 상호 협력 차원에서 22일 김택진 사장을 포함한 엔씨소프트 경영진측에 알려줬다.



이 내용을 받은 엔씨소프트측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했고, 넥슨은 이를 받아들여 23일까지 공시를 안하고 기다려 준 것.



공교롭게도 엔씨소프트는 23일 윤송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고, 이 사실을 넥슨측에 알려주지 않았다.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넥슨은 다소 당황스럽고 황당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26일 엔씨소프트는 넥슨에 `현재로선 협업할 의사가 없다`라고 통보했고, 넥슨은 27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공시했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엔씨소프트 지분을 더 매수할지, 아니면 매도할 지, 확실히 정해진게 없다"며 "현재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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