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



알뜰폰 가입자가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8%를 넘어서면서 한달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알뜰폰 포함)는 5720만7천957명으로 전월(5702만9천286명) 대비 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2861만3341명(점유율 50.01%), KT 1732만7588명(30.29%), LG유플러스 1126만7028명(19.69%)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3개월째 5:3:2의 점유율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통 3사 계열 알뜰폰 가입자 수는 458만389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01%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통 3사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알뜰폰 비중은 2011년 12월 0.7%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월 2.4%, 2013년 12월 4.5%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소비자는 높은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를 문제점으로 꼬집으며 알뜰폰에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영기자 wowsports0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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