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7`에 들어가는 `A9`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5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A9 AP 물량의 70% 이상을 삼성전자가 공급하고, 나머지는 대만 TSMC가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SMC는 애플의 `아이폰6`에 들어갔던 `A8`을 독점공급했던 업체로, 세계 파운드리(위탁생산기업) 업계 점유율 1위 업체입니다.

외신은 애플이 TSMC의 16나노미터 공정보다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 공정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4나노미터는 16나노미터에 비해 칩의 크기는 더 작아지고, 소비전력 효율은 더 높아진 공정입니다.

삼성전자는 3월 출시를 앞둔 `갤럭시S6`에도 자체개발 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퀄컴 AP 브랜드인 `스냅드래곤`을 채용했지만, `갤럭시 노트4` 일부 단말기에 `엑시노스`를 채택하면서 성능을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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