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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號, 유니스 마흐무드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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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4강 이끈 주역…26일 아시안컵 결승行 격돌
    슈틸리케號, 유니스 마흐무드 '경계령'
    슈틸리케호(號)가 55년 만의 아시안컵 제패를 위해 또 하나의 고비에 도전한다. 애국심으로 뭉쳐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이라크가 그 상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 4강전을 치른다. A매치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이란이 탈락함에 따라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라크 또한 얕볼 수 없는 팀이란 분석이다.

    상대전적에서 한국이 6승10무2패로 앞서고 있지만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07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선 승부차기 끝에 졌다. 당시 이라크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라크의 ‘국민 영웅’이자 팀의 주장인 유니스 마흐무드가 경계대상 1호다. 마흐무드는 2007년 당시 이라크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이란과의 8강전에서도 헤딩골을 기록했다.

    이라크는 8강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러 체력·전력 누수가 심하며 한국보다 하루를 덜 쉰 채 준결승에 나오는 것이 약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상주)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남태희(레퀴야) 등을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4강전도 총력전으로 부담스러운 면이 있겠지만 그라운드에서 즐거운 축구를 하라고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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