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기자] "기업은 물론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주체인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종남 대표는 기업 컨설팅 전문기업 메타(META)컨설팅(www.imeta.co.kr)의 설립 이유를 이 같이 설명하고 "급변하는 기업환경과 트렌드에 맞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과의 협업은 물론 끊임없는 연구와 학습의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마다 직면한 문제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 컨설팅에 있어 다양한 이론과 진단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60여개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업컨설팅 전문가임에도 "연구와 학습에는 끝이 없다"라고 말하는 메타컨설팅의 김종남 대표를 한경 포커스TV에서 만났다.



● 메타컨설팅은 어떤 회사인가?

단편적인 지식이나 단순히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아닌 조직에 대한 전문 지식과 선진기법을 통해 기업교육과 컨설팅, 코칭을 제공하는 기업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기업과 인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것을 우리의 사명으로 삼고 있고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우리는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크게 세가지 종류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는 기업교육이다. 직급별 과정을 포함해 리더십, 매니저 이상의 관리·핵심 역량, 조직개발, HRD, 특강 등 50여 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는 컨설팅이다. 컨설팅의 경우 임직원 계발, 교육 그리고 조직 관련 전반적 HR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칭분야는 기업 임원부터 핵심인재까지 개인에 대해 360도 피드백을 통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자체적으로 개발한 컨설팅 모델에 대해 설명해 달라.

메타컨설팅의 DCIDE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컨설팅 모델이다. 이 모델은 특정한 조직 내 문제가 장기적으로 각 요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조직차원의 경력개발계획(CDP), 개인계발계획(IDP) 또는 핵심 인재육성 계획이나 통합적 인재관리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은 물론 조직 구성원의 성장을 모두 고려하고 개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기업과 개인에 대한 교육·컨설팅은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조직개발 분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석사논문의 주제가 리더십 계발과 임원 코칭의 상관관계였다. 이 외에 미국의 유명 교육기관인 미국교육훈련협회(ASTD) 코넬대, 펜실베니아대, 미국의사협회(AMA) 등에서 약 60여개 교육에 참여해 15개 이상의 관련 자격을 이수했다. 현재는 HR, 조직관리, 비즈니스 등 통합적 조직과 성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코넬대 인사관리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 경쟁자도 많을 것 같은데 메타컨설팅의 장점을 꼽는다면?

메타컨설팅은 미국계 컨설팅 기업인 Systems Wisdom과 전략적 제휴, 협력관계를 강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ystems Wisdom은 시스템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는 경영 컨설팅, 임원 교육기관이다. 이 곳은 조직을 인력, 프로세스, 시스템 등의 통합적 총체적인 해결방안을 기업측에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 세계적인 석학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그렇다. 저명한 세계적 석학들과의 협업을 통한 서비스도 메타컨설팅만의 장점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스쿨(Wharton School)의 임원교육기관인 아레스티(Aresty) 인스티튜트에서 리더십, 매니지먼트, 조직 개발 등을 25년간 지도해 온 데이나 카민스타인(Dana Kaminstein) 박사 그리고 경영컨설팅 분야 권위자인 존 푸어드흐나드(John Pourdehnad) 교수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30년 이상 미국의 대기업 등을 상대로 코칭을 진행해 온 샬린 루소(Charline Russo) 박사 등 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 향후 계획은?

4, 5년 내에 세계적 권위자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국내 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제휴관계에 있는 Systems Wisdom 그리고 협력관계에 있는 석학들과 함께 중국 상해를 중심으로 동북아 5개 나라로 활동무대를 넓히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북아 기업과 인재들의 글로벌화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