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 경제 활성화” 中企지원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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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지원 가이드 배부…육성자금 1200억원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추진…맞춤형 지원시책 강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추진…맞춤형 지원시책 강화

21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지원시책 가이드 1500부를 배부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설 운전자금 지원과 다양한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선 중소기업지원제도 가이드맵은 2014년부터 경상북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구미공단 기업과 관련된 기관의 기업지원 사항에 대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작성해 기업인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1200억원 융자추천 규모로 50억원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운전자금은 1996년부터 구미시가 추진하는 특수시책으로 현재까지 총 5927개사 1조 1032억원에 대한 이자를 지원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2012년 5월부터는 경상북도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장부지 건물매입 및 기계설비를 구입하는 업체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투자유도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해외박람회 참가,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시장조사, 외국어카탈로그제작, 해외지사화사업 등 수출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10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서 열린 ‘제8회 국제자동차 부품박람회’에 참가해 자동차부품업체들에게 유럽시장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폭스바겐 국제자동차 부품 박람회(IZB) 격년 개최 합의라는 성과도 올렸다. 시는 올해 2월 볼프스부르크시에 독일주재 구미통상협력사무소를 설치, IZB 개최 준비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올 6월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부품 박람회’에도 구미지역의 우수 자동차 부품사를 파견해 글로벌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시책도 강화한다. 시는 오는 4월 21~24일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구미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는 중소기업자금지원, 해외 마케팅사업, 국내마케팅사업, 교육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업이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해 기업에 맞는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강한 경제, 더 큰 구미 건설’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