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이 어느덧 400회를 맞았다.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스타킹’이 오는 31일 방송으로 400회를 맞이한다. 2007년 1월 13일 첫 방송된 ‘스타킹’은 햇수로만 9년, 그간 출연한 일반인 출연자는 무려 3,800여 명에 달하며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예능프로그램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예능 최초 일반인 서바이벌 콘테스트 프로그램이자, 지상파 주말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일반인 출연자를 대상으로 예능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스타킹’은 ‘전 국민이 스타가 되는 그날까지’를 모토로 우리 이웃들의 다양한 장기와 감동스토리를 선보이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스타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MC 강호동. 2011년 9월 세금 탈세 의혹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1년여의 시간을 제외하고 2012년 11월 다시 ‘스타킹’으로 복귀한 강호동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연예인 패널 사이를 적절히 오가는 진행으로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강호동은 이 공을 모두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돌리며 “출연자들이 무대에서 혼신의 힘을 다 해 재미와 재능, 감동을 주는 모습을 보며 어깨너머로 많이 배운다. ‘스타킹’은 스승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400회 특집은 ‘스타킹 어워즈’로 각 분야별 최고의 출연자에게 상이 주어지는 시상식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스타킹’을 빛낸 최고의 일반인 출연자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며 오랜 기간 ‘스타킹’의 가족이었던 슈퍼주니어 이특이 특별 MC로 등장한다.



‘스타킹’ 우슈 신동에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우슈 금메달리스트로 성장한 이하성 선수를 비롯, 댄스 신동 나하은, 한국의 머라이어캐리로 불리는 소향, 전신마비 로커 김혁건(더 크로스) 등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400회 특집 스페셜 코너로 일반인 출연자들과 연예인 패널이 함께하는 ‘도전 400’을 통해 자신만의 분야에서 100이라는 기록에 도전, 총합 400을 달성하는 이색 도전을 선보인다.



또 ‘스타킹’은 2015년을 맞아 변화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매 번 새로운 출연자들의 등장으로 연속성이 부족하다는 시선을 의식한 것.



김재혁PD는 “일정한 포맷을 유지하며 일반인 출연자의 주목도와 이슈에 의존하는 편”이라며 “타사에 비해 연속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연속성을 가져보려 한다. 승점제를 하거나 월별, 분기별, 년별로 ‘킹 오브 킹’을 뽑는다거나… 연속성을 가질 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달 단위, 분기 단위로 ‘몸짱킹’, ‘목청킹’처럼 단기로 시리즈물이 될 프로젝트 준비 중”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탈피해서 다이내믹한 구성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해 ‘스타킹’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를 높였다.



이날 예능국 국장이자 ‘스타킹’CP인 이창태국장은 “400회가 그냥 이루어 진 건 아니다. 내부적으로 존폐에 놓인 적이 많다. 그래도 ‘스타킹’은 끌고가자는 일종의 철학을 뒷받침 됐기에 지금까지 있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단순히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출연자들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고 실의에 빠진 사람이 다시 버티고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며 “공중파로 방송하며 프로그램이 시청자에게도 유익해야하지만 출연자에게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스타킹은 지속될거다. 스타킹을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가진 분들이 많다. 앞으로도 그렇게 끌고 갈 수 있도록 도움 주셨으면 좋겠다”고 ‘스타킹’의 존재 이유를 설명했다.



일반인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공고히 한 스타킹이 ‘스타킹’이 400회를 넘어, 500회, 1000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킹’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진짜사나이 강예원 `D컵 가슴골` vs 이다희 `반전볼륨`...민낯대결, 승자는?
ㆍ추자현, 중국서 19금 한복 누드..."먹고 살기 막막해서 중국으로"
ㆍ로또 1등 당첨자, "자동은 미친짓이야!" 폭로!!
ㆍ이본 화보 공개, 시크+당당 `원조 패셔니스타`
ㆍ이지애, 남편에게 폭풍 애교 "나 안 갈래잉~"...의외의 `볼륨 몸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