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은 위안화 국제화 시대의 투자 대안으로 `블랙록 위안화 채권 펀드`를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블랙록 위안화 채권 펀드는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높은 유동성을 지닌 종목에 집중해 선별투자하고 있으며, 투자등급채권, 국채, 준국채 및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여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블랙록 위안화 채권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펀드 매니저인 수안진 탠(Suanjin Tan)은 "블랙록 위안화 채권 펀드는 투자등급채권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중국에 대한 익스포져를 가져 갈 수 있는 좋은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흠 블랙록자산운용(한국) 리테일 영업 총괄 본부장도 "최근 실행된 후강통 제도 및 지속적인 중국 구조개혁 등으로 인해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위안화 채권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다"며 "이런 투자자들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듀레이션은 짧고, 상대적인 금리 매력도가 있는 위안화 국채 펀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블랙록 위안화 채권 펀드는 환헤지형 및 환노출형으로 선택 가능하며 종류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0.7% 이내, 총보수는 (피투자집합기구총보수비용 및 기타 비용 제외)는 연 0.995%이다.

이 펀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력경제전문지인 아시안인베스터(Asian Investor)가 주관하는 2013년 펀드 시상식에서 `최우수 역외 위안화 채권 펀드`를 수상했으며, 펀드매니저 수안진 탠은 영국 경제전문지인 씨티와이어(Citywire)로부터 펀드매니저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부여 받았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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