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와 계약 앞둔 강정호(자료사진 = 넥센 히어로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협상 중인 강정호(28)가 피츠버그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스트’의 빌 블링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강정호가 예정됐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며 "아직 최종계약을 완료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계약 체결 전에 강정호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으로 국내에서 활약할 당시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은 강정호는 올 겨울에도 몸에 특별한 이상 없이 메디컬테스트를 준비해왔다.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입찰)을 통해 MLB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중순 포스팅에 나선 강정호는 최고 입찰액(500만2015달러)을 써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근 한 미국 언론은 강정호와 피츠버그가 4년간 1천600만 달러에 입단 계약 합의를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직 계약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만큼 강정호는 오는 21일 오전 7시 전에는 피츠버그와 계약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아시안컵 집중분석] 일본 승리 뒤 가려진 불운? 혼다 케이스케 `골대 해트트릭`
ㆍ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무려 23명 중경상 "임신부도 있어"… 누리꾼들 경악
ㆍ로또 1등 당첨자, "자동은 미친짓이야!" 폭로!!
ㆍ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추가 혐의 부인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
ㆍ스위스發 후폭풍 우려‥외환당국 "예의주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